오랜만에 전시회를 다녀왔다..
거의 한 달 전부터 결제 해놨지만 계속 미루다가 겨우 다녀왔다.
전시
오스틴 리: 패싱타임
롯데뮤지엄은 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재창조한 오스틴 리의 전시를 진행한다. 오스틴 리는 전통 회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시켜 시각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는 평을 받으며 동시대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에서 최초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회화, 조각, 영상뿐 아니라 작가의 상상력을 실현시킨 신작 등 50여 점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오스틴 리가 예술가로서 끝없이 고뇌하고 성찰한 시간 속 감정의 변화를 함축하고 있다. 작가는 인간 내면의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탐구하며, 다양한 매체와 결합을 통해 한편의 동화와 같은 순수하고 신비로운 화면을 창조했다. 또한 이번 전시는 전시장이 거대한 시계가 되어 끝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 탑승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위치 & 이용시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7층
2023. 9. 26(화) ~ 2023. 12. 31(일)
오전 10:30 ~ 오후 7:00
후기
오디오 북도 있다.!
입구부터 아기자기 귀엽다
중간중간 작가님의 낙서들이 눈에 띈다..
작가님이 주로 페인팅을 전공해서 그런지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린 듯한 그림들이 많았다.
원색적인 색깔들을 주고 강렬해서 시선이 간다.
중간중간 재미있는 조형물들이 많아서 눈이 즐겁다.!
사실 전시회가면 인상 깊은 거 제외하고는 사진 잘 안찍는 편이라 이 것밖에 없다..
개인적인 감상평 (3.5/5)
오스틴 리 본인 이야기를 담은 전시회만큼 살아오면서 느꼈던 다양한 감정들을 작품으로 표현한 점이 재미있었다.
전시회를 즐기는 친구가 아니여도 편하고 같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전시회라 느꼈다.
무엇보다 색감이 매력적이며 조형물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서 만든 작품들이 많아서 눈이 즐겁다.!
살짝 아쉬운 점은, 전시회 감상 경로가 정해져 있지 않아서 이리저리 왔다갔다해서 보는 순서가 꼬였다.
(만약에 본다면 들어가자마자 오른쪽 코너부터 순서대로 보는 걸 추천)
생각보다 난해해서 뭔가 의미를 담고 있는 느낌보다는 본 것과 생각난 것 그대로 그린 듯한 느낌이 강한 작품들이 몇 개 있었다.
영상들도 재밌고 강렬했지만 한 편으로는 기괴한 느낌도 있었다.. 아직 예술을 잘 몰라서 그런 듯
오디오 북도 그냥 읽어주는 느낌이라 중간에는 안듣고 작품만 감상했다.
(이것도 예술이긴 하지만.. 개인적인 감상평이니.!)
하지만 작가가 순수한 어린 아이의 그림처럼 표현한 느낌이라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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